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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국민의힘은 무엇이 두려운가?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뿐이다

By 2024. 12. 08.(일)2월 19th, 2025No Comments

12월 7일, 전 국민적 염원이었던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결국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었다. 3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은 앞두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며 의결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쳐 투표가 결국 성립되지 못하였다. 누군가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불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했다지만, 국민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일찍이 국회 앞에 나와 탄핵을 부르짖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를 모두 무시한 채 결국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무엇이 두려운가? 그깟 “여당” 타이틀을 잃는 것이 두려운가? 더이상 대통령의 초법적 지위에 기댈 수 없는 것이 두려운가? 국민의 분노가 두려운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모두 저버렸다. 선거에서는 투표해달라고 간청하던 그들은 정작 국민이 호소할 땐 본회의장을 떠났다.

「헌법」이 정한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뿐이다. 혹자는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된다고 말하며 국무총리와 여당의 대표가 국정 운영을 대신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당장 오늘 대통령이 임면권을 행사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우리는 어떻게 확약받을 수 있는가? 「헌법」은 분명히 “질서 있는 퇴진”으로 탄핵을 명시하고 있다.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대통령의 직무를 실질적으로 정지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다.

우리는 내란의 편에 선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강대식·강명구·강민국·강선영·강승규·고동진·곽규택·구자근·권성동·권영세·권영진·김건·김기웅·김기현·김대식·김도읍·김미애·김민전·김상훈·김석기·김선교·김성원·김소희·김승수·김용태·김위상·김은혜·김장겸·김재섭·김정재·김종양·김태호·김형동·김희정·나경원·박대출·박덕흠·박상웅·박성민·박성훈·박수민·박수영·박정하·박정훈·박준태·박충권·박형수·배준영·배현진·백종헌·서명옥·서범수·서일준·서지영·서천호·성일종·송석준·송언석·신동욱·신성범·안상훈·엄태영·우재준·유상범·유영하·유용원·윤상현·윤영석·윤재옥·윤한홍·이달희·이만희·이상휘·이성권·이양수·이인선·이종배·이종욱·이철규·이헌승·인요한·임이자·임종득·장동혁·정동만·정성국·정연욱·정점식·정희용·조경태·조배숙·조승환·조은희·조정훈·조지연·주진우·주호영·진종오·최보윤·최수진·최은석·최형두·추경호·한기호·한지아 의원을 기억할 것이다.

국민의 명령이다. 국민의힘은 “질서 있는 퇴진” 그만 운운하고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